남원 전역 덮친 ‘사랑춤 열풍’… 시민과 함께 춘향제 달군다

제96회 춘향제를 앞둔 남원시가 시민과 손잡고 ‘사랑춤 플래시몹’ 준비에 속도를 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 마지막 순서를 ‘사랑춤 플래시몹’으로 채우고 축제 붐 조성에 나섰다.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축제의 흥을 거리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사랑춤 열기를 키운 건 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홍보영상이다.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역동적인 안무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이번엔 꼭 춘향제에 나가 직접 춰보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관내 중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하며 사랑춤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읍면동 대동길놀이 참여자와 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등 주요 참여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실제 거리 퍼레이드에서 완성도 높은 플래시몹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팀, 신관사또 부임행차팀, 관내 어린이집 원아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사전 홍보영상도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는 “남원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사랑춤 열풍’이 축제 기간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랑춤 플래시몹은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춘향제의 흥과 감동을 극대화할 핵심 콘텐츠”라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대동길놀이의 완성도를 높이고, 춘향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6회 춘향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전통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꽃인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남원 시내 일원에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댓글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